시바이누(SHIB) 가격 급락: 6백만 달러 규모의 고래 매도, 시장 혼란 촉발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가 예상치 못한 대규모 고래의 매도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고래 투자자가 약 250억 SHIB 토큰을 6백만 달러(약 84억 원) 규모로 매도하면서 시장의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었고, 이에 따른 추가적인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매도 배경: 투자자 심리와 시장의 불확실성
2024년 12월 19일, 크립토 분석 플랫폼 Lookonchain에 따르면, 시바이누 고래 한 명이 2020년 단돈 3,800달러(약 532만 원)로 구매했던 15.28조 SHIB 중 250억 토큰을 청산했다. 이 거래로 고래는 총 1억 900만 달러(약 1,512억 원)라는 막대한 수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이번 매도 후에도 고래는 여전히 2.15조 SHIB(약 728억 원 상당)를 보유 중이다.
이번 매도는 SHIB 가격이 50일 이동평균선(EMA)을 하향 돌파하며 $0.00002408 수준까지 하락한 후 발생했다. 추가적인 지지선 $0.00002283 및 $0.00002045가 붕괴될 경우, SHIB는 더 큰 가격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가격 하락의 후폭풍과 커뮤니티의 대응
SHIB 커뮤니티는 하락세 속에서도 회복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이 SHIB의 탈중앙 금융(DeFi) 활용과 밈 코인 생태계 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는 $0.00009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한편, 기술적 지표인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는 단기적으로 $0.0000238를 밑돌며 $0.0000228 수준의 새로운 바닥을 테스트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자들은 SHIB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시장의 두려움과 미래 전망
이번 고래 매도에 따른 심리적인 충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를 조성하며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69로 상승했다. 그러나 SHIB 커뮤니티는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SHIB의 새로운 유동성 공급과 기술적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몇 년간 시장의 강력한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바이누는 악재 속에서도 커뮤니티와 자산으로서의 유용성을 기반으로 부활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시장은 여전히 고래의 향후 행동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