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UAL 토큰, 암호화폐 시장 조정 속 33% 급등…그 배경은?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고래 매도와 약 1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USUAL 토큰이 24시간 동안 33%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20일(현지시간) 이른 유럽 세션 기준, USUAL 토큰은 약 1.46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출시된 알트코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상승은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USUAL 프로토콜의 핵심 가치
USUAL 프로토콜은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법정 화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주력하며, USUAL 토큰을 통해 소유와 거버넌스를 재분배한다. 이 프로젝트는 BlackRock, Ondo, Mountain Protocol, Hashnote와 같은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실물 자산(RWA)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주 초, USUAL 프로토콜은 Ethena 및 Securitize의 BUID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업계에서 높은 수익율을 창출하고 유동성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SUAL 토큰의 시장 데이터
최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USUAL 토큰은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약 222%로 매우 유동적인 상태다. 완전 희석 기준 시가총액은 약 63억 달러(약 8조 8,200억 원)를 기록했으며,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USDO를 바탕으로 12억 달러(약 1조 6,800억 원) 이상의 총예치금(TVL)을 유치했다.
기술적 분석과 전망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현재 USUAL 토큰의 시중 유통량은 전체 발행량의 12.37%로 제한적이지만, 에어드랍 받은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할 경우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USUAL 가격은 상승 쐐기 패턴을 보이며,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90%를 초과하여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다. 과도한 탐욕으로 인해 조정이 일어난다면, 가격은 0.65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결론: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 속 USUAL의 역할
USUAL 토큰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신규 알트코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및 탈중앙화 금융(DeFi) 산업 내에서의 전략적 협업이 지속된다면, USUAL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서 나타난 과매수 신호와 단기 매도 압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