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연준 발표 후 올해 최대 낙폭…회복 가능성은?

리플(XRP)이 올해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축소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에 근거해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리플(XRP), 6% 하락하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 확대 / inteliview

리플(XRP), 올 12월 이후 최대 낙폭 기록…시장 침체와 연준 발표가 원인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의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준(Fed)의 발표와 함께 암호화폐 전반의 시장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XRP도 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동안 업계 주요 인사들의 비판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12월 20일(현지시간), XRP는 10% 하락하며 12월 9일 이후 최대 하루 손실을 기록했다. 리플의 현재 가격은 $2.16로, 최고점 $2.59에서 크게 하락했다.

Messari 설립자, XRP 또다시 비판…“지금이 매수할 때?”

Messari의 설립자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는 이번 가격 급락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XRP를 조롱 섞인 톤으로 비판했다. 그는 “XRP의 현재 가치가 Coinbase, MicroStrategy, SoftBank의 합산 가치보다도 낮아진 만큼, 이제야 매수 기회가 오지 않았나”라는 발언을 남겼다.

셀키스는 과거에도 리플 커뮤니티를 “쓸모없는 봇 집단”이라 칭하며 비판한 바 있어, 이번 언급은 기존 비판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앨더로티(Stuart Alderoty)에 대한 개인적 공방도 XRP 커뮤니티와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연준의 금리 인하 축소 발표가 촉매제

XRP의 가격 하락은 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축소 발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소식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에 투자 심리 위축을 가져온 원인으로 작용했다. XRP는 이틀 동안 총 21%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XRP 기술 분석, 반등 가능성은?

일부 분석가들은 XRP의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회복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디펜더(DarkDefender)는 “일일 차트상 명확한 돌파구가 보이며, XRP가 $2.42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상승 탄력이 있다면 $2.92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

XRP는 이번 하락세 속에서 $2.16 부근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연준의 정책 변화와 시장 심리가 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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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