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세요. 비트코인 가격, 블록체인, 디파이(DeFi), NFT, Web3 및 암호화폐 규제까지 중요한 트렌드와 사건들을 모았습니다.
터키, 더욱 강화된 암호화폐 규제 발표
터키는 주요 글로벌 규제를 참고하여 자금세탁방지(AML)를 강화한 암호화폐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2025년 2월 25일부터 15,000 터키 리라(약 425달러)를 초과하는 거래를 실행하는 사용자들은 신원을 반드시 제공해야 합니다. 터키 공화국 관보에 따르면, 이러한 변경 사항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금융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터키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특정 금액 이상의 거래에 대해 신원 정보를 수집해야 하지만, 15,000 리라 이하의 거래에는 해당 요구사항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규정은 암호화폐 거래 환경에 있어 보다 명확한 법적 구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사상 최대 자금 유출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상 최대 자금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IBIT는 1억 8,870만 달러(약 2,530억 원)의 유출을 기록하며, 지난 12월 20일 기록한 7,270만 달러(약 970억 원)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전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은 이날 총 3억 3,840만 달러(약 4,540억 원)의 공동 유출을 기록했으며, 12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순유출액은 15억 2,000만 달러(약 2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50만 달러(약 114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유일한 상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주총회 소집으로 비트코인 구매 확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20억 달러(약 56조 7,000억 원)에 이르는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소집했습니다. ’21/21 플랜’으로 알려진 이번 프로그램은 보통주(Class A)와 우선주 발행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승인된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속도를 대폭 높인 상태입니다. 회사는 12월에만 42,162 BTC를 매입했으며, 12월 22일 기준 총 444,000 BTC(약 43억 5,000만 달러, 약 5조 8,700억 원)를 보유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난 주요 트렌드들
세계 각국의 규제 변화와 투자자의 심리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규제 강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의 자금 유출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의 강력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