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 2024년 7,377 BTC 대여로 채굴 한계 극복

MARA는 2024년 동안 7,377 BTC를 대여하며 운영 자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으로 채굴 수익이 줄면서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 창출 및 비용 보완을 모색했다. 현재 MARA는 업계 최고 수준의 채굴 해시레이트와 44,893 BTC 보유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 업계의 주요 기업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가 2024년 동안 외부 업체에 총 7,377 BTC(비트코인)를 대여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1월 3일 공지문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며, 대여 활동이 수익 창출의 일환임을 밝혔다. MARA의 로버트 새뮤얼스 투자자 관계 부사장은 단기 대여 프로그램이 명성 있는 파트너와 협업하며 소폭의 단일 수익률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MARA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 비용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채굴과 비트코인 대여의 연관성

비트코인 채굴은 고도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비즈니스로, 4년마다 발생하는 블록 보상 반감기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다. MARA의 대여 프로그램은 이러한 채굴의 기초적 한계를 극복하고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2024년 4월 진행된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블록당 보상이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든 점도 이 같은 전략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MARA의 해시레이트 확장 및 비트코인 보유 현황

2024년 MARA는 채굴 해시레이트를 50 엑사해시(EH/s)를 넘기며 업계 최초로 해당 지표를 달성한 상장 기업이 됐다. 회사는 현재 53.2 EH/s의 활성화된 해시레이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44,893 BTC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22,065 BTC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8만 7,205달러(약 1억 1,570만 원) 평균가에 매입했으며, 추가로 9,457 BTC를 직접 채굴해 보유량을 늘렸다.

비트코인 기반 자산으로 나스닥 진출 가능성

MARA는 최근 2024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전환사채 발행으로 약 19억 달러(약 2조 5,300억 원)를 조달했다. 해당 자금은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회사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MARA가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론 및 투자자 유의사항

MARA의 전략은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채굴과 자산 관리를 성공적으로 융합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채굴 산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략을 참고하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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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