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T-모바일 US(TMUS)의 주가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 하향 조정으로 급락했다. 웰스파고와 RBC 캐피털 마켓이 이통사의 성장 둔화를 지적하며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주요 애널리스트 평가 하향
웰스파고는 T-모바일의 주식 등급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시장 평균(equal weight)’으로 낮추고, 목표 주가를 기존 240달러에서 220달러로 조정했다. 이날 T-모바일 주식은 장중 약 4% 하락하며 210.88달러로 거래됐다.
웰스파고는 “T-모바일이 가입자 및 재무 성과 측면에서 여전히 경쟁사를 앞서고 있지만, 스프린트 합병 시너지 효과의 종료 등으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업계 선두의 가입자와 EBITDA(세전영업이익) 성장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 가입자 성장률 둔화 및 성숙기 진입
- 목표 주가: 240달러 → 220달러
- 등급 하향: 비중 확대 → 시장 평균
RBC 캐피털도 동참… 목표 주가 하향
RBC 캐피털 마켓 역시 T-모바일의 등급을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섹터 평균(Sector Perform)’으로 낮췄다. 목표 주가는 기존 255달러에서 240달러로 조정됐다. RBC는 보고서를 통해 “T-모바일이 여전히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지녔지만, 현재 주가는 이미 과대평가된 상태”라는 의견을 내놨다.
경쟁사와의 비교
T-모바일은 AT&T(T)와 버라이즌(VZ) 등의 경쟁사를 여전히 앞지르고 있지만,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통신 업계 전체적으로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추가적인 고성장 가능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T-모바일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마무리: 시장 전망과 투자자 전략
T-모바일의 주가 하락은 단기적 요인으로 볼 수 있지만, 성장 둔화 우려는 장기적 투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경쟁사와의 성과 비교 및 통신 업계 전체의 성장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목표 주가와 현재 가치 간의 격차를 신중히 평가해야 할 시점이다.
FAQ
- Q: T-모바일 주가 급락의 주요 이유는?
웨스파고와 RBC 캐피털 마켓의 등급 하향 및 목표 주가 하향 조정 때문입니다. - Q: 현재 T-모바일의 주가는 얼마인가요?
6일 기준, 주가는 210.88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 Q: T-모바일의 성장 둔화 원인은 무엇인가요?
스프린트 합병 시너지의 종료와 통신업계 성숙기로 인한 성장률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