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비츠(Blockbeats)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소송을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위클보스 형제(카메론 및 타일러 윙클보스)가 이끄는 이 회사는 관련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는 “합의 명령”에 서명했다.
CFTC는 2022년 6월 제미니가 중요한 사실에 대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 회사를 고소했다. 이러한 진술은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CFTC가 제미니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검토를 진행하던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FTC는 제미니가 해당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시장 조작에 취약한지 여부”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합의의 배경
합의는 제미니가 CFTC의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은 CFTC가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규제 위반 사례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제미니는 혐의를 부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합의금 500만 달러는 CFTC와의 분쟁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 논란
논란의 중심에는 2017년 제미니가 제안했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있다. CFTC는 해당 계약의 시장 조작 가능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제공된 정보가 부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당시 암호화폐 시장의 사람들에게 규제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상기시켰다.
제미니의 향후 과제
제미니는 이번 사건을 통해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규제 기관과의 협력과 투명한 운영은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 회복과 비즈니스 확장의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FAQ
- Q: 제미니는 왜 고소당했나요?
CFTC는 제미니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계약 검토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Q: 소송 합의금은 얼마였나요?
제미니는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Q: 제미니는 혐의를 인정했나요?
아니요, 제미니는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