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2025년 비트코인 상승 촉발 가능성
비트코인(BTC)은 2025년 1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세를 경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는 2025년 초 약 6120억 달러(한화 약 820조 원)의 신규 유동성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과 심리적 저항선
코인텔레그래프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8일 기준 24시간 동안 약 6% 하락하며 $100,000(한화 약 1억 330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가격대는 2024년 12월부터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자리 잡아왔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이 제시할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과 규제 동향에 집중되고 있다.
아서 헤이즈의 관점: 유동성과 규제의 균형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및 비즈니스 친화적 입법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낼 경우, 미국 재무부에 새로 추가될 유동성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유동성이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하나, 규제 지연으로 인해 2025년 1분기 말부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관 투자자의 역할과 2025년 전망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는 연말 휴가철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초 자본 재배치가 이루어지면 비트코인이 다시 $100,000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는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발표 이전에 비트코인을 $100,00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기적 상승 잠재력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아도, 비트코인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와 함께, 2025년 비트코인의 가격이 $150,000(한화 약 2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통화 공급이 약 20조 달러(한화 약 2경 6800조 원) 증가하면 비트코인 시장에 2조 달러(한화 약 2680조 원)의 투자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향후 과제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과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서 헤이즈는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규제에 대한 실망감을 느낄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긍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미국 연준, 2025년 1분기 6120억 달러 추가 유동성 공급 전망.
-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 $100,000 아래로 하락,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
- 기관 투자자들의 연초 자본 재배치로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기대.
- 2025년 말 비트코인 $150,000 이상 도달 가능성,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가 주요 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