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35년까지 1.5백만 달러 도달 전망
비트코인(BTC)이 오는 2035년까지 개당 1.5백만 달러(약 201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분석가 팀시 피터슨은 네트워크 성장과 비트코인 가치를 연결한 모델을 통해 이러한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
팀시 피터슨의 네트워크 성장 모델
팀시 피터슨은 자신의 연구 ‘메칼프의 법칙으로 본 비트코인의 가치’를 통해 네트워크 효과가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1월 8일(현지시간)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2035년에는 비트코인이 1.5백만 달러에 다다를 것이며, 이 예측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피터슨의 모델은 전통적인 가상화폐 평가는 비트코인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신 네트워크 확장을 기반으로 한 수학적 법칙이 더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과거 그는 2020년의 ‘Lowest Price Forward’ 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는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을 정확히 예측하기도 했다.
장기적 상승세 vs. 단기적 조정 예상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지적하며, 가격이 이전 최고점에 가까운 7만 3,800달러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는 신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반면, 주요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상승세가 시작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피터슨 역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성장과 글로벌 채택률 증가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금융 시장에서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5년 비트코인을 향한 기대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장기적인 네트워크 확장성과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피터슨의 예측이 정확성을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장기 예측: 팀시 피터슨, 비트코인이 2035년까지 1.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핵심 배경: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가치 결정 요소로 제시.
- 과거 기록: 피터슨, 2020년 주요 가격 지표 정확히 예측.
- 시장 전망: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되, 장기적 상승 여지는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