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선구자 닉 자보, 잰3 최고 과학 자문으로 합류

스마트 계약 창시자인 닉 자보가 잰3의 최고 과학 자문으로 임명됐다. 그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과 금융 시스템 내 역할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잰3 CEO는 그의 합류가 비트코인 채택 가속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펑크 닉 자보, 잰3의 최고 과학 자문으로 합류

비트코인(BTC) 생태계의 선도적 인프라 기업인 잰3(Jan3)가 사이버펑크 및 스마트 계약의 선구자인 닉 자보(Nick Szabo)를 최고 과학 자문(Chief Scientist)으로 영입했다고 1월 9일 발표했습니다. 잰3의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닉 자보의 합류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비트코인 글로벌 채택을 위한 연구 주도

닉 자보는 새로운 직책을 통해 비트코인의 통화 정책적 영향, 국제 무역 결제 역할, 그리고 글로벌 채택 가능성을 연구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번 합류를 통해 비트코인을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보는 성명을 통해 “탈중앙화와 신뢰 최소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개인, 기업, 그리고 국가들이 진정한 금융 주권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적 비트코인 채택과 전략적 준비

닉 자보의 합류는 여러 국가가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며, 엘살바도르와 부탄 같은 작은 국가들은 이미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6,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탄은 11,600 BTC를 보유해 약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가치에 달하는 비트코인 자산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탄은 지난 1월 8일, 자국 내 전략적 디지털 자산 준비 계획을 발표하며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암호화폐들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준비 기구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이 계획은 오는 2025년 3월, 국책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채택 가속화 전망

샘슨 모우는 지난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섰을 때 비트코인 채택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그는 정부 부채 상승, 법정 화폐의 급격한 가치 하락, 공공 신뢰의 약화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표준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암호화폐 혁신, 금융 시스템의 미래를 주도

닉 자보의 합류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새로운 금융 체제의 중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글로벌 채택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의 연구와 비전이 비트코인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닉 자보의 새로운 역할: 잰3에서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과 정책적 영향을 연구.
  • 국가적 비트코인 채택: 엘살바도르와 부탄 중심으로 준비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도입 사례.
  • 새로운 디지털 자산 비전: 부탄,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과 BNB를 포함한 디지털 전략 추진.
  • 비트코인의 미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가능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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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