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적 조정 속 장기 강세 전망 유지

미 법무부의 비트코인 매각 승인과 ETF 자금 유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으나, 온체인 데이터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단기 하락은 장기적 상승을 위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2025년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의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소음, 진정한 방향성은?

비트코인(BTC)이 최근 $92,000(약 1억 2,200만 원) 근처로 밀려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이는 단기적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을 흔드는 뉴스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현재 장기적으로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뉴스와 투자 심리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친 영향

1월 9일, 미국 법무부(DOJ)가 약 $6.5억(약 8,800억 원)에 해당하는 69,000 BTC의 매각을 승인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같은 날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 규모는 $5억 6,910만(약 7,680억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반영됐다. 이에, 소셜 미디어 상에서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끝난 것인가?”라는 의문이 확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익명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는 “현재의 시장 움직임은 일시적인 투자 심리 변화로 인한 것일 뿐,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시장 소음에 휘둘리지 말 것을 조언했다.

온체인 지표가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

온체인 데이터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의 30일 이동평균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변동성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이는 내부 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또한, 단기 투자자 중심의 이익 실현 지표인 SOPR(단기 현금화 이익비율)이 1 이하로 떨어지면서 단기적 손해를 감수한 매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미키불(Mikybull)은 현재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에서 작동할 주요 지표 30개 중 단 한 가지도 경고 신호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하락이 곧 대규모 랠리를 준비하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시장 조정 이후 비트코인의 미래

크립토 경제학자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약세 전망을 일축하며 과도한 시장 비관론이 팽배해 있는 현재 상황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2025년 이뤄질 유동성 투입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단기적 하락 원인: 미국 법무부의 BTC 매각 승인과 현물 ETF 자금 유출.
  • 온체인 데이터: SOPR 및 매수/매도 비율이 일시적 변동성 반영.
  • 전문가 의견: 상승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 모든 하락은 기회로 해석 가능.
  • 장기적 전망: 2025년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마무리: 비트코인의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의 시장 소음과 단기적 하락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 가능성은 여전히 굳건하다. 주요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하락세를 새로운 기회를 위한 준비로 보고 있다. 투자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의 단기적인 시장 충격을 넘어 더 큰 그림을 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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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