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를 넘기지 못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의 저항 경로는 여전히 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월요일 기준 4.26%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골든 크로스’ 가격 패턴이 예고되면서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TS 롬바드에 따르면 금리 인하가 비경기후퇴 상황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이는 위험 자산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TS 롬바드의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인 다리오 퍼킨스는 “정책이 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용이 틈새를 보이면 급격한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점진적인 인하가 될 것”이라며 “이는 위험 자산에 비관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의 금리 인하는 1967년의 사례와는 다르며,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거의 ‘골든 크로스’ 발생 후 주요 상승이 이어졌던 사례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는 이 진입을 통해 3자리 수익률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이번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강력한 안전자산인 금이 수익률 상승 상황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치 저장 자산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도움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은 복잡한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골든 크로스’와 같은 긍정적 패턴이 이어진다면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받을 것이다. TS 롬바드의 분석처럼 현재의 상황이 정책 오류로 인식되기보다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