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AI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챗GPT와 같은 도구가 인공지능 발전의 끝은 아니며, 오히려 자율 AI 에이전트가 미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베니오프는 챗GPT가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AI의 진정한 잠재력은 모든 작업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자율 에이전트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며, 암 치료나 기후변화 해결 같은 복잡한 문제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I 개발의 다음 단계는 LLM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 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율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발표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인간이 AI 에이전트 및 “AI 직원”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기업 전체에 AI 에이전트를 배포하기 위해 액센추어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놓으며, 모든 사람이 유용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게 될 미래를 언급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술의 발전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AI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와 같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