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단기 하락 전망…장기적 반등 가능성 주목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 8,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올해 말 12만 5천 달러, 2025년 말에는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변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무부 장관 지명 및 국채 수익률 하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장기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단기 하락 전망…장기적 반등 가능성 주목 / inteliview

최근 스탠다드차타드가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거의 10만 달러를 넘어설 뻔했으나, 현재는 약 9만 4천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원인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 8,7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예측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무부 장관으로 스콧 베센트를 지명한 것과 관련이 깊다.

베센트가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떨어졌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트럼프의 지명 이후 5년에서 30년 만기 상품에 걸쳐 10bp 이상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전통 금융 문제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보는 것과 관계가 있다. 하지만 최근 국채의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동안 관세, 세금 감면, 규제 완화를 약속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반등할 것이라고 본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말에는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예측은 트럼프의 깜짝 당선 이후 비트코인의 급속한 상승세에 이어 나온 것이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당선 소식에 이어 지난주 사상 최고치인 9만 9,645달러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의 하락세로 인해 10만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 속에서도 유망한 투자처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리스크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여전히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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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