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운영 중인 게임 W-코인이 토큰 소각을 통한 새로운 대책을 도입해 화제다. W-코인은 곧 다가오는 에어드롭을 앞두고 비활성 계정에 대해 매일 일정 비율의 토큰을 소각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3일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보유한 토큰의 5%가 매일 소각된다. 이는 유사한 ‘탭-투-언(Tap-to-Earn)’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꽤 가혹한 규정으로, X 제국이라는 다른 게임은 30일 이상의 기간을 준다.
W-코인 측은 이러한 조치가 활발한 플레이어들이 생태계를 주도하도록 만들어, 이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가 W-코인 가격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내비쳤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이러한 규정이 에어드롭 시 더 많은 토큰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다른 일부는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기본적인 클릭 게임 정도의 단순한 게임 장르에서 이러한 엄격한 규정을 도입한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W 갤럭시 구독자들은 이 규정에서 제외된다. W 갤럭시는 프리미엄 버전으로, 두 가지 등급인 Complete와 Lite가 있으며, 각각 249와 149 스타라는 텔레그램 가상 화폐로 구입할 수 있다. 스타는 최소 250개를 5.94파운드에 구매 가능하다.
W-코인의 토큰 출시는 오는 12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에어드롭도 진행될 예정이다. 총 토큰의 70%가 에어드롭 대상자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W-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규정이 실제 유효성을 띠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