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투자 위해 62백만 달러 자금 조달 추진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62백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인수권 발행을 통해 해당 자금을 확보하며, 메타버스 사업은 일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를 따른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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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장 동향, 12월 13일 주요 소식 요약 / inteliview

일본의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62백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플래닛은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11월 28일 공문을 통해 정확히 9억 5천만 엔(약 62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9,000주의 신주인수권을 케이맨 제도 위치의 투자 관리 기업 EVO 펀드에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로 대부분의 자금은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하는 데 전략적으로 할당될 예정이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조달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전략적으로 비트코인 구매에 할당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근접하고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보유를 늘려야 할 절박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엔화는 미 달러 대비 154엔 수준까지 떨어지며 환율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구매 계획의 일환으로 메타플래닛은 메타버스 관련 사업계획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사업이 아직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비트코인 보유를 기업 재무 전략의 한 부분으로 통합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메타(구 페이스북)가 지난 2022년 여름까지 177억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그래픽의 발전이 부진했던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

메타플래닛의 이번 행보는 미국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전략을 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비트코인 구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식 발행은 일본의 금융 상품 거래법에 따른 지자체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주식 발행은 12월 16일부터 내년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대략 98,000달러임을 감안할 때, 이번 거래로 메타플래닛은 638 비트코인 이상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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