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위기의 끝이 아닌 진화의 시작점인가?

NFT 시장이 거래 감소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생활 응용과 기술 발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로열티 문제와 비용 효율성 개선은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NFT는 디지털 아트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 가치를 발휘할 잠재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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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의 방향성, ‘쇠퇴’가 아닌 ‘진화’로 바라본다

비대체성 토큰(NFT)이 한때의 열풍에서 벗어나 거래량 감소와 업계 논란을 겪고 있지만, 기술적 진화와 새로운 활용 가능성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라리 재단(RARI Foundation)의 전략 책임자 야나 베르트람은 최근 ‘해싱 잇 아웃(Hashing It Out)’ 팟캐스트에서 NFT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NFT 시장의 변동성과 기술적 역할

베르트람은 인터뷰에서 NFT 시장이 과거의 황금기를 지나 현재 조정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NFT 상승 사이클은 이미 발생했다”며 이제는 과거의 과열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NFT가 여전히 창작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실세계 자산의 토큰화를 통해 디지털 예술 이상의 영역에서 NFT의 가치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티 문제와 창작자 권리

현 시장의 주요 논쟁점 중 하나는 로열티 지급 정책이다. 여러 NFT 거래소에서 로열티를 선택사항으로 바꾸면서 창작자들의 수익 구조에 악영향을 미쳤다. 베르트람은 이같은 변화가 창작자 권리와 시장 논리에 대한 균형점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NFT 업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다.

확장성과 비용 절감

또한 NF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거래의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 문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짚었다. 과거 NFT가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대중적인 채택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현재는 블록체인 인프라의 발전을 통해 점차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NFT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생활 응용 가능성

베르트람은 NFT가 디지털 아트와 수집품을 넘어 실생활 응용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신원 인증, 소유권 기록, 의료 문서 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NFT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NFT가 투기 거래 및 금융 손실과 연관지어지는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대되는 NFT의 미래

NFT 시장은 과거의 과열된 열풍과 거래 감소를 겪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베르트람은 이러한 변화를 기술과 생태계의 진화 과정으로 바라봤다. NFT의 잠재적인 응용 영역과 비용 효율성 개선은 더 넓은 참여와 포괄적인 활용을 촉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NFT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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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