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가격 상승, 새로운 전성기 기대
도지코인(DOGE)의 가격이 하루 만에 6% 증가하며 최근 가상화폐 시장 회복세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12월 5일 기준, 도지코인은 1 DOGE당 0.4382달러(약 574원)로 거래되었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3.6% 상승하며 총 시장 가치를 3조 6900억 달러(약 4935조 원)로 끌어올린 가운데 나타난 결과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및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DOGE는 11월 중순부터 0.35달러에서 0.45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최근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기술적 분석 및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DOGE가 새 역대 최고가에 접근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동반 상승
도지코인의 상승세는 단독적인 흐름이 아니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들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3900달러(약 1억 3932만 원)에 도달하며 전체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지난 11월 5일부터 약 52%의 상승률을 기록한 비트코인의 성공은 이번 시장 상승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더리움 역시 하루 동안 5.62% 상승하여 3917달러(약 524만 원)로 거래되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친(親) 가상화폐 정책이 기대감을 키우며 시장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폴 앳킨스를 새로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후보로 지명하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이 외에도 재무부 장관과 상무부 장관에 가상화폐 친화적 인사를 배치하려는 움직임도 도지코인과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자금 유입 확대와 도지코인의 강세 전망
최근 DOGE의 8시간 기준 자금 조달 금리는 12월 5일 0.098%까지 상승했다. 이는 도지코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반영하는 신호로, 투자자들이 시장 내 롱 포지션을 크게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도지코인의 전체 미결제약정(OI)은 24시간 동안 17% 증가해 40억 달러(약 5조 3600억 원)에 달하면서 시장 내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도지코인의 최근 가격 패턴은 상승 쐐기형 차트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0.44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도지코인 가격은 차트 상단 경계인 0.47달러, 혹은 심리적 저항선인 0.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3% 상승에 해당한다. 또한 11월 18일 100일 단순 이동평균(SMA)선이 200일 SMA선을 상향 돌파한 ‘골든 크로스’ 발생 이후 강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목표가와 상승 가능성
시장 분석가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DOGE의 단기 목표가를 0.55달러로 제시하며 강세 흐름의 지속을 예측했다. 이는 도지코인이 현재 차트 패턴 및 주요 지표들과 일관되게 상승 채널 내에서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투자자들에게 도지코인 및 가상화폐 시장 참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충분한 리서치와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