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원작자가 공개한 새로운 ‘XRP 아미’ 로고
7년 전 리플(XRP)의 상징적인 로고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에디 로바노프스키(Eddie Lobanovskiy)가 이번에는 새로운 ‘XRP 아미(Army)’ 로고를 선보였다. 그는 이 로고를 “용기의 헬멧이자 불굴의 힘을 상징하는 ‘X'”로 설명하며, XRP 커뮤니티의 강력한 연대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로바노프스키는 “XRP 아미는 단순한 커뮤니티를 넘어선 하나의 움직임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XRP 아미는 리플사의 충성스러운 지지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특히 지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 동안 강력한 지원을 보내왔다.
XRP 커뮤니티의 극찬과 응원
해당 로고 디자인이 공개되자 XRP 지지자들은 SNS를 통해 로바노프스키에 대한 감사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 사용자(@사용자A)는 “와우, 당신이 XRP 로고를 디자인한 줄 몰랐네요. 항상 당신의 작품의 팬이었는데 이제 당신은 제 최애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에요!”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사용자(@사용자B)는 “XRP 아미의 일원으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새로운 로고로 인해 이 움직임은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SEC와의 싸움, XRP 아미의 역할
SEC와 리플 간의 법적 싸움은 2020년 12월 시작되었다. SEC는 리플랩스(Ripple Labs)가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XRP 아미는 지난 4년간 리플의 정당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최근 Change.org에서 SEC에 항소를 취하하라는 내용의 청원을 시작했다. 현재 이 청원에는 약 1만 명의 서명이 모였다.
청원은 이번 법적 공방이 투자자 보호라는 SEC의 목표에 반한다는 점과 시장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커뮤니티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SEC 의장의 교체와 사건의 향방
가장 최근의 소식에 따르면, SEC는 2025년 1월 15일까지 항소 관련 초기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며, 후임자로는 암호화폐 규제에 보다 자유로운 입장을 가진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유력한 상황이다. 겐슬러 의장의 퇴임 전 이러한 주요 사건들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XRP 소송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리플 커뮤니티, 미래에 대한 기대
XRP 아미는 이번 로고 발표를 통해 커뮤니티의 단합과 자신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들은 SEC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굳게 믿고 있으며, 리플의 국제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가 점점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플의 새로운 로고 공개는 SEC와의 법적 공방 속에서도 커뮤니티가 결집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 XRP 아미의 단합력과 새로운 상징은 앞으로도 리플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