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팀 스콧, “암호화폐는 세계의 다음 경이로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이 암호화폐를 “세계의 다음 경이로움”이라고 칭하며 디지털 자산 규제와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스콧 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 프렌치 힐(French Hill)과 함께 디지털 자산 규제에 관한 법안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입법에는 금융 혁신 및 21세기를 위한 기술법(FIT21)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스콧 의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기 위해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를 신설할 뜻을 밝혔다.
양당 협력을 통한 법안 통과 기대
프렌치 힐 의원은 관련 법안이 성공적으로 통과되기 위해선 초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입법 활동이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를 개선하고 디지털 자산의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합의를 통해 법안이 2025년까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기대
스콧 의원은 암호화폐를 “세계의 다음 경이로움”으로 묘사하며, 디지털 자산 산업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진보적인 특성이 경제 시스템과 금융 접근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구조 법안이 열쇠
이번 법안에 포함될 내용 중 하나인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시장 안정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명확한 구조를 규정하는 FIT21 법안은 거래소와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자자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가 직면한 과제와 전망
암호화폐 산업은 혁신적인 잠재력을 지닌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과 같은 과제도 안고 있다. 이번 스콧 의원과 힐 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미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은 규제와 혁신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된 논의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으며,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와 시장 안정화를 향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