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고래, 가격 하락 속에서도 1억 900만 달러 수익 실현
시바 이누(SHIB)가 단순한 밈 코인을 넘어 놀라운 가격 상승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SHIB 고래 투자자가 2500억 개의 토큰을 약 605만 달러(약 84억 원)에 매도하며 총 1억 900만 달러(약 153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처와 배경
12월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Lookonchain에 따르면, 해당 고래 투자자는 2020년 8월 6일, 3800달러로 무려 15조 2800억 개의 SHIB 토큰을 구매하며 이번 대규모 매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당시 저가 매수 전략이 시장에서 견고히 증명된 사례로 꼽히고 있다.
SHIB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을 당시, 이 고래의 총 투자 가치는 12억 2000만 달러(약 1조 715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2조 1500억 개의 SHI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218만 달러(약 730억 원)에 달하는 가치이다.
시바 이누(SHIB) 가격 하락 속 우려
최근 SHIB는 단기적인 시장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5.57% 하락하며 현재 0.00002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41억 달러(약 19조 74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번 하락세는 단기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에서는 볼린저 밴드를 기준으로 SHIB가 단기적으로 0.0000238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심지어 0.0000228달러까지 하락하며 하단 지지를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SHIB는 50일 이동평균선(EMA)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수준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경우 시장의 관심을 돌려 반등을 도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앞으로의 전망
SHIB의 초기 투자자가 보여준 이례적인 성과는 밈 코인에서도 신중한 전략과 초기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강조한다. 하지만, SHIB의 현재 하락세와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을 취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와 시장 내 심리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지속적인 투자 판단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