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5년 주요 원자재 지표로 자리잡을 가능성 제기
2025년 비트코인이 주요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원자재를 포함한 주요 자산군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YTD)은 138.6%에 달하며, 이는 금의 25.7%와 미국 S&P 500 총수익지수의 25.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블룸버그 전망, 비트코인의 거시경제적 역할
12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 한 해 동안 거시경제적 변동성 속에서도 주요 “리스크 자산”으로 주목을 받았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블룸버그의 거시경제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했으며, 반대로 미국 국채는 최하단에 위치했다고 언급하며 “리스크 자산에게 현재 상황은 더없이 유리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배경
비트코인의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과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맥글론은 기존 원자재나 주식 대비 비트코인의 우위를 강조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제도적 수용과 함께 성장해왔다. 특히, 비트코인은 주요 금융 기관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면서 자산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게다가, 올해 미국 내 규제 움직임과 함께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2025년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위는 점점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은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존 금융 체계 위기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투자 유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기존 자산 클래스들을 뒤흔들며 앞으로도 주요 지표로서 그 중요성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