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Usual’, 크라켄 벤처스와 바이낸스 랩스 주도로 1,000만 달러 투자 유치
Usual이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크라켄 벤처스와 바이낸스 랩스가 이끌었으며, Galaxy Ventures, Coinbase Ventures, OKX Ventures 등 업계 주요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12월 24일(현지시간), Coinpedia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Usual은 총 유동자산(TVL) 14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위 5대 스테이블코인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PayPal USD와 Frax를 제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Usual은 탈중앙 금융(DeFi) 생태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피아트 통화 기반의 안전성과 DeFi의 유동성을 결합하며 주목받고 있다.
DeFi와 실물 자산(RWA)의 혁신적 결합
Usual은 올해 여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기록됐다. 이는 탈중앙 금융과 실물 자산(RWA) 기반의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가능했다. RWA 토큰화 플랫폼과의 협력, 예를 들어 Ethena 및 Securitize와 BlackRock의 BUIDL tokenizer 프로젝트와의 시너지는 Usual의 폭발적 성장에 기여했다.
Usual은 또한 안정적인 담보 구조로 USD0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며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혁신은 단순히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금융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커뮤니티 중심의 토큰 경제
특히 Usual은 커뮤니티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전체 토큰의 90%를 사용자들에게 배분했다. 이는 출시 초기 커뮤니티 에어드롭과 바이낸스 현물 시장에서의 상장과 함께 이루어진 전략으로, Usual의 사용자 지향적 목표를 나타낸다.
Usual의 리더십 발표
Usual Labs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Pierre Person은 “이번 투자 유치는 DeFi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내에서 Usual의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Usual은 이제 중앙집중형 금융(CeFi)으로 확장하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O인 Adli Takkal Bataille은 “지난 5개월간 Usual은 가치 재분배 모델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피아트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DeFi 문맥으로 끌어들인 우리의 여정은 이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Usual의 미래와 한국 시장 참여 가능성
Usual이 DeFi와 CeFi의 경계를 허무는 전략을 지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가운데,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와 거래소들이 DeFi 기술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만큼, Usual의 기술적 혁신과 커뮤니티 기반 철학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