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024년 12월 24일 기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0.95% 감소하며 3.32조 달러(약 4,380조 원)로 수렴한 반면, 거래량은 2.05% 상승하여 1,526억 3,000만 달러(약 203조 원)를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54로 ‘중립’ 상태를 나타내며 투자 환경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 하락세 속 거래량 급증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94,408.15달러(약 1억 2,547만 원)로 하루 동안 1.17% 하락했다. 그러나 하루 거래량은 20.17% 증가한 587억 3,000만 달러(약 78조 원)를 기록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서는 2억 7,600만 달러(약 3,672억 원)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탈 규모 상위는 ARK와 21Shares(8,700만 달러), 그리고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15,350 BTC를 추가 매입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가격에는 별다른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관 투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알트코인의 활약
비트코인의 하락과는 달리 주요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3.20% 상승하여 3,426.68달러(약 455만 원)를 기록했으며, 솔라나는 3.56% 상승해 191.40달러(약 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XRP 또한 2.72% 상승하며 2.26달러(약 299원)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AAVE와 같은 알트코인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위 상승 및 하락 종목
오늘 가장 눈에 띄는 상승 종목은 ‘버추얼(VIRTUAL)’로, 23.69% 상승하며 3.14달러(약 4,154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AAVE와 HYPE가 각각 15.06%와 14.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모네로(XMR)는 2.29% 하락하며 187.41달러(약 24만 8,000원)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ENA와 비트코인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혼조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의 상승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다양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래 전략을 설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