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2025년까지 인도가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도의 금융정보단(FIU-IND)에 등록한 바이낸스가 인도의 규제 환경과 블록체인 혁신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인도는 암호화폐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제고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의 암호화폐 규제 패러다임 전환
인도는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2019년에는 암호화폐 전면 금지를 포함하는 초안이 나왔지만, 이 법안은 실제로 발의되지 않았다. 이후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며 암호화폐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 수익에 30%의 세금을 부과하고, 거래에 대한 1% TDS(원천징수세)를 도입하며 시장 투명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도의 역할
바이낸스의 비샬 사친드란 지역시장 총괄은 인도가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환경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같은 글로벌 기준이 인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낸스는 또한 인도의 지속적인 규제 변화에 발맞춰 법률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호화폐 생태계의 미래를 향한 전망
사친드란은 암호화폐의 미래가 단순한 거래 그 이상이라고 설명하며, 탈중앙화와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인도의 암호화폐 규제는 과거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을 통한 규제 체계의 수립과 함께, 인도는 블록체인 혁신과 암호화폐 채택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기술 환경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