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Jito 스테이킹 풀, 월간 팁 수익 1억 달러 돌파…MEV 활용 성장 주도

Jito 스테이킹 풀이 월간 팁 수익 1억 달러를 기록하며 MEV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했다. JitoSOL을 활용한 재스테이킹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의 활발한 생태계와 경쟁이 글로벌 디파이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솔라나 DApp 거래량 30% 감소에도 파생상품 시장 긍정 신호 / inteliview

솔라나(Solana)의 Jito 스테이킹 풀(Staking Pool)이 월간 팁 수익으로 1억 달러(약 1,340억 원)를 넘는 이정표를 기록했다. 12월 26일, 암호화폐 전문 연구기관 카이로스 리서치(Kairos Research)는 Jito가 2024년 동안 매달 평균 32%의 팁 수익 성장을 이루었으며, 11월에는 약 2억 1,000만 달러(약 2,820억 원)에 달하는 월간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EV와 Jito의 급성장

Jito의 급속한 팁 수익 증가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높은 인기도를 반영한다. Jito의 소프트웨어는 블록 생성 과정에서 특정 트랜잭션을 우선 처리하는 ‘최대 채굴 가치(Maximum Extractable Value, MEV)’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한다. MEV는 블록 생성 중 트랜잭션 처리 순서를 조정하거나 특정 트랜잭션을 우선 처리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MEV 수익이 처음으로 이더리움(Ethereum)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솔라나의 트랜잭션 수수료는 같은 해 1월 하루 60,000 SOL에서 10월 기준 150,000 SOL로 약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솔라나 생태계 속의 JitoSOL과 재스테이킹

Jito는 또한 재스테이킹을 지원하는 LRT(Liquid Restaking Token)인 JitoSOL을 통해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토큰을 다시 담보로 활용하여 다른 프로토콜을 동시에 보호하는 방식으로, JitoSOL은 이러한 재스테이킹 자산 풀의 청구권을 교환할 수 있는 토큰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4년 10월, Jito의 거버넌스 토큰인 JTO 보유자는 팁 수익의 0.15%를 JitoSOL 재스테이킹 참여자에게 배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현재 JitoSOL은 약 8.6%의 수익률을 자랑하며, JitoSOL의 총 예치 자산 규모는 27억 5,000만 달러(약 3조 6,850억 원)에 달한다.

솔라나와 글로벌 디파이 시장의 경쟁

Jito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스테이킹 및 재스테이킹 생태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다. 대표적인 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EigenLayer는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글로벌 디파이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와 Jito의 기대되는 미래

Jito 스테이킹 풀의 성장세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활발한 생태계를 강조하며, 네트워크 내 MEV 활용과 재스테이킹 기술 발전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Jito는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른 디파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성장이 투자자와 사용자들에게 높은 거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한 고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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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