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강력한 반등이 며칠 내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즉시 매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시장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매수 압박이 상승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000를 연말까지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매수 트렌드, 비트코인 반등 신호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테이커 매수 거래량(Taker Buy Volume)”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거래소에서 매수자가 시장에서 제공하는 최상의 가격으로 즉시 구매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해당 지표가 상승한다는 것은 투자자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매수 압박이 가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고자 Burrakesmeci에 따르면, 12월 초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테이커 매수 거래량은 50억 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12월 25일 약 6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상승하는 저점(higher lows)” 패턴은 강세장이 형성되고 있을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 2023년의 패턴 반복할까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19일 이후 $100,000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현재의 가격 움직임이 지난 2023년 12월의 차트 패턴과 유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2024년 1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계기로 9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Jack’은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패턴이 1년 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다음 반등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Titan of Crypto’는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며, 2024년의 시장 움직임이 시간적으로 3주 정도 앞선 상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장기적 상승 가능성과 투자자 신뢰 강화
비트코인은 여전히 역사적 고점($108,300)에서 11% 이상 하락한 상태이긴 하지만, 매수 압박의 지속적인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Burrakesmeci는 “시장 과열 가능성과 조정 국면 속에서도, 지속적인 테이커 매수 거래량 증가는 며칠 내로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장의 전망: 새로운 상승의 시작?
이번 바이낸스의 매수량 증가와 패턴 유사성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점진적인 매수 압박 상승이 더 큰 강세장을 위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비트코인 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