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00,000(한화 약 1억 3,240만 원)을 돌파하며 암호화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놀라운 상승세는 November 5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시작되었으며, 약 41.75%의 급격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상승세 속에서 주요 상장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축적량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장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다. 이 기업은 무려 444,262 BTC(약 $42.7 billion, 한화 약 56조 6,000억 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수개월 동안 약 255,112 BTC를 추가 구매했다. 이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40,435 BTC로 2위를 차지하며, 이어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16,728 BTC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별 비트코인 보유 현황 상세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투자 전략 덕분에 해당 기업은 지난 3개월간 주가가 약 94.58% 급등했다.
-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최근 6,560 BTC를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량을 늘렸다.
- 라이엇 플랫폼: 주요 비트코인 채굴 업체로 올해 약 6,709 BTC를 추가 확보했다.
- 테슬라: 테슬라는 9,7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간 주가가 74.06%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내 상장 기업의 역할 강화
테슬라, 코인베이스(Coinbase), 클린스파크(CleanSpark)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9,7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936 million(한화 약 1조 2,300억 원)에 해당한다. 코인베이스는 9,000 BTC를 보유하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증가
이처럼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경우 2025년에도 암호화폐 산업 내 주도권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와 상장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체 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이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기대감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2025년에도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비트코인의 $100,000 돌파는 그러한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간주되며, 기관화된 암호화폐 시장의 부상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