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이자 폭스 비즈니스의 선임 특파원인 찰리 가스파리노는 최근 안토니 팜플리아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SEC의 리플 소송 처리 방식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가스파리노는 정치적 리더십 교체와 SEC의 내부 변화 가능성이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EC와 리플: 정치적 변화가 미칠 잠재적 영향
가스파리노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새롭게 임명될 SEC 위원장 폴 앳킨스의 지도 아래 리플 소송이 뒤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SEC가 리플 소송을 완전히 철회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SEC는 2024년 10월 소송 항소를 위해 90일 연장을 요청했으며, 현재 항소 기한은 2025년 1월 15일로 잡혀 있다.
리플 소송 주요 일정 및 전망
항소를 위한 증거 자료 제출 마감일은 오는 12월 31일이며, 모든 문서가 2025년 1월 30일까지 준비되어야 한다. 이후 3월에는 원고의 주장이 펼쳐지고, 리플과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이에 대해 4월 7일까지 반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법적 절차 속에서 XRP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리플과 XRP의 미래는?
가스파리노는 리플 소송의 결과를 두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이 사안을 공정하게 보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치적 변화와 SEC의 정책 조정이 리플의 법적 분쟁 해결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소송 경과와 XRP 가격 전망에 주목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결론: SEC와 리플의 새로운 국면
SEC와 리플 간의 법적 갈등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향후 몇 달간 정치적 변화 및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중요한 발전이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은 XRP 투자자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