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과열 단계 진입 조건, 시가총액 16% 추가 상승 필요

알트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에서 약 16% 상승해야 시장 과열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TOTAL3 시가총액은 2021년 사상 최고치를 넘어야 한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알트코인 시장과열 단계 진입 조건, 시가총액 16% 추가 상승 필요 / inteliview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알트코인 총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에서 약 16% 상승해야 ‘유포리아(시장 과열)’ 단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이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포리아 단계, 시가총액 2021년 최고치 돌파가 관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12월 2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총알트코인 시가총액(TOTAL3)이 2021년 사상 최고치인 1조 1,300억 달러(약 1,500조 원)를 넘어서야 유포리아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TOTAL3는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계산한 지표다.

현재 TOTAL3의 시가총액은 9,627억 8,000만 달러(약 1,280조 원)로, 올해 초 대비 약 91.45% 증가한 상태다. 단은 “이 범위가 8,400억~1조 1,000억 달러(약 1,120조~1,470조 원) 사이에서 거래된다면 시장은 계속적으로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시장이 8,000억 달러(약 1,070조 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조심스러운 투자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적 투자 경향이 시장 변동성 심화

Syncracy Capital의 공동창업자인 다니엘 청(Daniel Cheung)은 같은 날 X를 통해 “이번 주기에서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갑자기 ‘조지 소로스’가 된 것처럼 행동하며, 시간 단위 차트를 모니터링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해 단기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과거 주기만큼 빠른 시장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알트코인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전환 고려

최근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BTC Dominance)이 60%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레이더들은 투자 관점을 알트코인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트레이더 Dyme은 “현재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리스크 대비 보상비율(R/R)을 제공한다”며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할 시기는 1.5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주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으로는 비트겟 토큰(BGB, 80.65%), 버츄얼스 프로토콜(VIRTUAL, 42.30%), 그리고 퍼지 펭귄스(PENGU, 31.63%)가 꼽혔다.

성급한 시장 기대 대신 장기적 관점 필요

급격한 시장 과열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의 알트코인 시장의 추가 성장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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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