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팬텀(Phantom)이 최근 소셜 디스커버리 기능 출시와 관련된 에어드롭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1월 3일 팬텀은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기능과 관련된 에어드롭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루머를 명확히 정리했다.
소셜 디스커버리 기능의 세부 사항
팬텀은 지난해 12월 19일 소셜 디스커버리 기능을 발표하며 사용자들이 프로필을 생성하고 친구로 추가하거나 개인 정보 공유 수준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공개, 비공개, 비활성화)을 마련했다.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이 기능이 특정 소셜 활동(팔로워 수 증가 등)에 따라 토큰을 얻는 방식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팬텀의 블록체인 통합 확대
팬텀은 작년 12월 6일, Sui 블록체인을 지원 체계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어 팬텀이 지원하는 네 번째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이 통합은 2025년 초 중 시행될 예정이다. 팬텀은 현재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 중이며, 작년 4월 기준으로 월간 700만 명의 활발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팬텀의 최근 도전과 성장
팬텀은 최근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긴급 업데이트를 배포하며 취약점을 보완해야 했다. 일부 사용자가 지갑 애플리케이션 리셋 문제로 $60만(약 8억 원)의 자산을 잃는 사례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팬텀은 NFT 보안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팬텀이 주는 시장의 교훈
팬텀 지갑의 행보는 암호화폐 지갑이 단순한 저장 공간을 넘어 소셜 네트워킹과 사용 편의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팬텀이 앞으로 어떤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도입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