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100,000를 돌파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100,000를 돌파한 이번 상승은 변동성으로 가득했던 지난 몇 주간의 흐름에서 반등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비트코인은 50% 이상 급등하며 12월 중순에는 약 $108,000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말 휴가 시즌 동안 하락 조정을 겪으며 $92,000 선까지 밀려난 바 있다. 현재는 $102,00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금요일에 기록된 $98,000의 최저점에서 강하게 되돌린 모습이다.
이번 반등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스팟 비트코인 ETF의 강력한 자금 유입이 지목된다. 최근 며칠 동안 유출되었던 자금이 반전되며, 금요일 하루에만 9억 81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가 유입되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게 된 주요 배경으로 해석된다.
ETF 자금 흐름이 상승세 주도
전문가들은 이번 스팟 비트코인 ETF 자금 움직임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크게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12월 19일 이후 비트코인 ETF에서 약 19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나, 금요일에는 이를 만회하는 유입이 있었다. ETF를 통해 비트코인이 구매되면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러한 자금 흐름의 반전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0,000 아래로 떨어진 후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았지만, 금요일에 기록된 거의 10억 달러의 유입은 ETF 순 자금을 다시 긍정적으로 돌려놓았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추가 매수와 별개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9주 연속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이번 상승세를 설명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 이번 매수 금액은 1억 100만 달러(약 1,350억 원)로 이전보다 작은 규모였다.
마무리: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성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는 스팟 ETF 자금 유입과 시장 심리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제적 요인이 필요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AQ
- Q: 비트코인 가격은 왜 다시 상승했나요?
스팟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과 시장 심리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Q: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얼마인가요?
비트코인은 현재 $102,00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Q: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가 가격에 영향을 미쳤나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수는 긍정적인 요인이나, 이번 상승세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