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앙은행, 비트코인을 외환 보유 전략으로 고려
체코 중앙은행(CNB) 총재 알레시 미흘(Aleš Michl)이 외환 보유 자산의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TC)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가 점차 정부와 금융 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흘 총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보유 자산에 대해 “소량의 비트코인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는 중앙은행 차원에서 중요한 투자 결정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CNB 이사회는 비트코인 도입을 계획하지 않고 있으나, 미흘 총재는 추후 이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CNB는 금 보유량을 현재 자산의 약 5%까지 확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년 동안 약 131%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약 30% 상승한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향후 금과 함께 주요 보유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국 연준, 마이클 바 부의장 사임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서 감독부문 부의장직을 맡고 있던 마이클 바(Michael Barr)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의 사임은 오는 2월 28일부로 효력을 발휘할 예정이나, 후임이 임명될 경우 사임 일자가 앞당겨질 수 있다.
바 부의장은 과거 은행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밝혀 업계의 반발을 샀다. 이로 인해 연준이 암호화폐 기업들을 은행 시스템에서 제외하려는 ‘초크포인트 2.0’ 정책의 일환을 주도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일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바의 사임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협력에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폴리마켓, 캐나다 총리 사임 예측 성공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사임을 정확히 예측해 흥미를 모았다. 폴리마켓은 트뤼도의 사임 가능성을 80%로 평가했으며, 이는 트뤼도의 공식 발표 이전부터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트뤼도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을 발표하며 자유당이 전국 단위의 차기 지도자 선출 프로세스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폴리마켓은 보수당 지도자인 피에르 푸아리에브(Pierre Poilievre)가 차기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을 91%로 제시했다. 푸아리에브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당선 여부가 암호화폐 규제와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체코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고려: 비트코인이 외환 보유 자산 다변화 전략에 포함될 가능성 검토.
- 미국 연준 부의장 사임: 마이클 바의 사임으로 암호화폐 산업 규제 변화 기대.
- 폴리마켓의 예측 성공: 캐나다 총리 사임과 차기 지도자 가능성까지 성공적인 예측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