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JOLTS 데이터 발표 후 4% 급락… $92K까지 추가 하락 우려

미국 JOLTS 데이터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 하락하며 $98,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스푸핑 현상과 노동 시장 강화 신호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추가 하락 시 $92,00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미국 JOLTS 데이터에 4% 하락… $92K까지 하락 경고

비트코인(BTC)이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인 ‘JOLTS'(직업 개방 및 노동 이동 설문조사) 발표 이후 약 4%의 급격한 가격 하락을 겪으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스푸핑(spoofing)”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몇 시간 동안 $4,00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스푸핑으로 급격한 가격 지지선 붕괴

Cointelegraph Markets Pro와 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USD)은 $98,000 아래까지 하락했다. 이 가격 하락은 미국 JOLTS 데이터가 예상을 넘어 신규 고용 증가를 나타낸 가운데 발생했으며, 이는 노동 시장의 강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유명 투자자이자 트레이더인 매트 코워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JOLTS 상승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채용 증가를 의미한다”고 언급하며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예측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딩 리소스 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인 키스 앨런은 대규모 자본을 가진 존재들이 의도적으로 주문서 상의 유동성을 조작함으로써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스푸핑” 관행을 지목했다. 그는 “스푸핑은 짜증스럽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에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가져올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들, 롱 포지션 청산 및 추가 하락 전망

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1시간 안에 $3천만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유명 시장 분석가인 Rekt Capital은 시장에 현재 “재테스트 구간”이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101,165 이상에서 종가를 기록해야 안정적인 반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핵심 트렌드 지표인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의 손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분석가 스콧 멜커(Wolf of All Streets)와 트레이더 저스틴 베넷은 현재의 지지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이 $92,000 수준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BTC 시장 전망: 하락세 속 반등 여부 주목

미국 고용 데이터를 포함한 거시경제 요인이 비트코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단기적 하락 추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세를 위한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장 움직임은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 및 대규모 투자자들의 행동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가격 하락 원인: 미국 노동 시장 JOLTS 데이터 발표가 촉발.
  • 스푸핑 논란: 대규모 자본 세력이 시장 유동성 조작.
  • 롱 포지션 청산: $3천만 이상 롱 포지션 강제 청산.
  • 지지선 중요성: $101,165 이상 종가 필요, 무너지면 $92,000 수준까지 하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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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