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암호화폐 도입의 주역: 기관, 개인 투자자 및 저소득 국가
2025년까지 세계 암호화폐 보유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규제의 명확성과 암호화폐 가치 상승이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hainalysis의 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BTC)의 성장세와 규제 개선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규제 명확성,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자 증가의 촉매제
2024년은 주요 관할권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큰 진전이 있었던 해였다. 유럽에서는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MiCA’ 법안이 12월 30일 발효되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위험 조정 규제를 통해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발급 건수를 두 배로 늘리며 새로운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했다.
Chainalysis의 CEO 조너선 레빈은 “이러한 규제 명확성은 투자자들, 특히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의 암호화폐 채택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향후 암호화폐 일일 사용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내 신뢰와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관 채택 확대, ETF 및 비트코인 국가 준비금 계획의 영향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기관 채택을 가속화하며, 전통 금융 기관들이 BTC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말, 비트코인 ETF의 총 자산 규모는 1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문가들에게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초과할 잠재력을 제시했다.
한편,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제안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창출을 통해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채택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저소득 국가들 속 암호화폐 도입의 지속적인 성장
2024년은 저소득 국가들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활동이 급증한 해였다. Chainalysis의 글로벌 암호화폐 도입 지수에 따르면,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활용성을 보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에서 빠르게 채택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 도입의 선두주자로 나타나며, El Salvador의 비트코인 법적 화폐 채택 이후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의 혁신적인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도입이 점진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아지는 투자자 낙관론, 2025년 암호화폐 산업의 도약
2025년에 접어들며, 비트코인이 재차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투자자들은 규제의 명확성과 증가하는 도입 사례로 인해 새로운 가격 고점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2025년이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또 다른 도약의 해가 될 것을 전망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규제 명확성 확대: 유럽 MiCA 법안과 싱가포르의 규제 완화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 증가.
- 비트코인 ETF 성공: 비트코인 ETF의 성장으로 기관 투자 증가와 비트코인의 자산 클래스 지위 강화.
- 저소득 국가의 도입 사례: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 채택을 주도.
- 장기 투자 전망: 비트코인 가격 20만 달러 돌파 가능성과 암호화폐 글로벌 중심 역할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