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 9만 달러 지지선 위험
2025년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비트코인(BTC)이 일일 최저가인 92,500달러(약 1억 1,800만 원)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9만 달러(약 1억 1,480만 원)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94,000달러 아래로 하락 시, 81,000달러 가능성
암호화폐 스타트업 Biyond의 공동 창립자인 부르칸 베일리(Burkan Beyli)는 비트코인이 94,000달러(약 1억 1,990만 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향후 5주 이내에 81,000달러(약 1억 340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런 하락 시나리오로 진입하려면, 다음 주 종가가 95,180달러(약 1억 2,100만 원) 아래에 머물러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1월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공매도 세력들이 이를 활용해 공격적인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르칸은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한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DXY(달러 지수)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 관계
부르칸은 미국 달러 지수(DXY)의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달러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9만 달러 지지선, 시장 심리의 중요한 분기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9만 달러 지지선은 중요한 심리적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기술적 차트와 함께 투자 심리가 추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시장 참여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이번 조정기가 중요한 학습 기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시나리오
비록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규제 완화와 인프라 발전을 통해 점진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비트코인 지지선: 94,000달러 하락 시 81,00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 공매도 위험: CPI 발표에 따라 시장 조정 가능성 증가.
- 달러 지수: DXY 하락 시 암호화폐 상승 가능성.
- 장기적 전망: 규제 안정화와 시장 성숙을 통한 비트코인 가치 상승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