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und, Ethena 및 Mantle 토큰을 대출 플랫폼에 추가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플랫폼인 컴파운드 파이낸스(Compound Finance)가 Ethena의 스테이블코인 USDe와 Mantle의 유동적 스테이킹 토큰(LST)인 mETH를 플랫폼에 추가했다고 1월 8일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컴파운드 토큰 보유자들의 투표를 통해 승인되었습니다.
이번 통합은 Ethena의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LST의 빠른 채택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DeFi 대출 프로토콜 중 하나로,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총 가치 잠김(TVL)이 27억 달러(약 3조 6천억 원)를 초과합니다.
유동적 스테이킹의 DeFi TVL 성장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DeFi TVL은 유동적 스테이킹 토큰(LSTs)과 유동적 재스테이킹 토큰(LRTs)의 채택을 중심으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에 접근 중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DeFi TVL은 150%가량 증가해 현재 1,170억 달러(약 157조 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2021년의 1,700억 달러를 아직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재스테이킹(Restaking)은 이미 검증자에게 담보로 제출된 토큰을 추가 보상을 위해 다른 프로토콜의 담보로 사용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Mantle의 mETH는 현재 연 2.86%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재스테이킹이 가능한 cmETH 토큰은 추가 보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
스테이블코인이 DeFi 생태계 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thena의 USDe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스카이(Sky, 구 메이커)의 DAI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3위를 확보했습니다. USDe는 2024년 2월 출시로부터 현재까지 최대 55.9%(2024년 3월 최고점)의 연 수익률(APR)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스테이킹된 USDe인 sUSDe는 연간 약 11.25%의 반환율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DeFi 생태계의 미래
컴파운드 파이낸스의 Ethena와 Mantle 통합은 탈중앙화 금융 부문에서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를 불러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적 스테이킹과 같은 새로운 기술적 도입은 TVL 성장뿐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컴파운드의 새로운 통합: Ethena의 USDe와 Mantle의 mETH, cmETH를 대출 담보로 채택.
- DeFi TVL 증가: 유동적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 토큰으로 150% 상승.
-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USDe, DAI를 넘어 시장 점유율 확대.
- DeFi의 미래: 유동성 증대와 신뢰도 향상을 통한 생태계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