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새로운 위원장에 브라이언 스틸 선임
위스콘신주를 대표하는 브라이언 스틸(Bryan Steil) 하원의원이 미국 하원의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Digital Assets Subcommittee) 새로운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 소위원회는 디지털 자산, 핀테크(FinTech), 인공지능(AI) 관련 규제를 다루는 주요 입법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9일(현지시간) 발표된 공식 성명에 따르면, 브라이언 스틸 의원은 프렌치 힐(French Hill) 의원의 뒤를 이어 이 소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힐 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ttee)의 전체 위원장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변화는 디지털 자산 규제의 진전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의 새로운 국면
프렌치 힐 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25년 실질적인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설립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힐 의원은 “디지털 자산의 규제를 위한 명확한 법적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입법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스틸 의원은 기존 발언에서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조속히 마련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디지털 자산 규제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도 직결된다고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기존 정치적 지원과 암호화폐 로비 세력
브라이언 스틸 의원은 2019년 하원의원으로 취임한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보고하지는 않았으나, 암호화폐 지지 로비단체로부터의 지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정치행동위원회(PAC)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2024년 선거에서 스틸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약 76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스틸 의원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정책에 대한 지지층을 확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로비활동이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제정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당적 합의와 정책 방향 전망
2025년 시작된 새로운 하원 회기에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은 더욱 중요한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호화폐 관련 로비 단체와 정치 권력층의 움직임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으며, 약 298명의 의원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규제 강화는 미국 내 투자자 보호와 글로벌 시장 내 미국의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디지털 자산, 핀테크, 그리고 AI의 발전과 규제라는 중대한 과제가 스틸 의원의 리더십 하에서 어떤 방향으로 진전될지 주목됩니다.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미래
스틸 의원의 리더십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디지털 자산 정책은 기술 혁신과 투자자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미국은 「암호화폐 규제 선도국」으로 자리 잡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브라이언 스틸,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위원장 임명: 위스콘신주 대표 하원의원으로서 새로운 역할 수행.
- 디지털 자산 규제 목표: 2025년 내 실질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계획.
- 정치적 지원과 로비: 암호화폐 친화적 의원으로서 정책 추진 동력 강화.
- 미래 정책 전망: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투자자 보호의 균형 중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