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1주년, 누적 유입액 363억 달러 돌파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승인 1주년을 맞아 총 363억 달러의 순자산 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높은 수수료와 낮은 유동성으로 순유출을 겪었다. 이번 성공은 암호화폐가 전통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1주년, 누적 유입액 363억 달러 돌파

2025년 1월 10일은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허가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024년 1월 11일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11개의 주요 비트코인 ETF는 총 363억 7,400만 달러(약 48조 700억 원)의 순자산 유입액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시장 점유율 주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블랙록의 ‘IBIT’가 378억 5,000만 달러(약 50조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피델리티의 ‘FBTC’는 121억 4,000만 달러(약 16조 원)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ETF는 탄탄한 브랜드 신뢰도와 더불어 비교적 낮은 수수료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순유출 발생

반면, 기존 비트코인 투자 신탁 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1년 동안 215억 8,000만 달러(약 28조 원)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GBTC는 과거 비트코인 시장 진입의 주요 수단이었지만, 현물 ETF 출시 이후 높은 관리 수수료(1.5%)와 낮은 유동성이 단점으로 지적되며 많은 투자자가 자금을 다른 ETF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 투자 방식에서 ETF로의 전환

GBTC는 초기 61만 9,200 BTC라는 막대한 보유량을 기반으로 자산 전환을 시도했지만, ETF 간 경쟁 심화와 투자자들의 비용 효율성 추구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이는 현물 ETF가 급격히 거래량을 늘리는 데 기여한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ETF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선호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가 가져올 미래 변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 1년 만에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전통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금융 상품의 성공은 암호화폐가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및 기업들이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363억 달러 유입: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1주년, 11개 ETF의 총 순자산 유입액.
  • 블랙록 IBIT 선두: 378억 달러 순유입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 주도.
  • 투자자 이동: 높은 관리 수수료로 인해 GBTC에서 다른 ETF로 자금 이동 지속.
  • 향후 전망: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간의 연계 강화를 통한 장기적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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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