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연속 상승 멈추며 1.5% 하락… 금리 변동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1월 10일(현지시간) 기준 1.5% 하락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1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첫 하락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변동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 고용 보고서와 금리 기대치 변화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는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지표(NFP)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1,500달러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FP가 강한 고용 시장 상황을 보여준 반면 실업률은 낮게 기록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CME 그룹의 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2025년 1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 인하할 가능성은 현재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의 유입 가능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었습니다.
BTC 시장 조정, 기술적 지표는 긍정적 흐름 시사
현재 비트코인은 88,000달러와 90,000달러 수준에서 주요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중 RSI(상대강도지수)의 긍정적 다이버전스가 관찰되어 잠재적 반등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락이 과거 비트코인 상승장에서도 반복된 ‘발견 가격 조정’의 일환으로 자연스러운 패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Rekt Capital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15% 하락은 발견 가격 단계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첫 조정이다. 이는 곧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적 전망, 새로운 상승 국면 진입 가능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은 단기적 시장 반응으로 보이며, 기술적 지표와 과거 시장 패턴 분석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긍정적 방향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력한 지지선과 상승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미국 고용지표: 비농업 고용지표 예상치 상회, 금리 인하 기대 감소.
- BTC 변동성 증가: 비트코인 가격 1,500달러 하락으로 시장 불안.
- 기술적 지표 분석: 상대강도지수(RSI) 긍정적 다이버전스, 잠재적 반등 시그널.
- 장기적 관점: 과거 패턴 상 하락 이후 강력한 상승 국면 가능성.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주요 기술적 지표와 시장 반응을 분석할 때 여전히 강력한 상승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