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최근 급격한 매도 물결을 직면하면서 전체 주소의 62%가 수익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다. 불과 며칠 전인 11월 12일, 시바이누의 가격이 0.000030달러로 상승하며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SHIB 보유자들이 현재 보유한 코인을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총 85만 1000개의 주소가 보유한 SHIB 코인은 전체 밈코인 보유자의 62%에 달하며 수익 상태에 있다. 이들 주소의 평균 취득 비용이 현재 시장 가격보다 낮아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황이 맞물린 것이다. 반면, 약 398,000개의 주소가 보유한 SHIB 코인은 손실 상태에 놓여 있어 마이너스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시바이누의 차이킨 머니플로우(CMF) 지표가 감소하면서 이익 실현 매도가 가속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CMF는 0.08이며, 매수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다. 이와 동시에 SHIB의 이동 평균 수렴 발산(MACD) 지표에서도 MACD 라인이 신호선 아래에 위치해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SHIB는 0.000025달러에 거래되며, 0.000022달러의 중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SHIB의 가격은 0.00002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새로운 매수 모멘텀이 유입될 경우 0.000026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여 다시 한번 0.000030달러의 고점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SHIB의 매도 물결은 고점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흔들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며 지지선과 저항선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