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랩스가 BNB 체인의 보안성과 유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테이킹 인프라 플랫폼인 ‘커널(kernel)’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BNB 체인의 보안을 프로그래머블 신뢰로 전환하여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자 하는 커널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커널은 BNB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과 리스테이킹된 BNB를 통합하여 디파이(DeFi)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적 보안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커널은 비트코인과 그 파생상품을 리스테이킹 프레임워크에 통합해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과 협력하여 커널의 경제적 보안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I 공동 프로세서 미라 및 ZK 증명 집계 프로토콜 일렉트론 등이 포함된다. 또한, ListaDAO, Solv, YieldNest와 같은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스테이킹된 자산의 유용성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커널은 생태계를 발전시켜 더 많은 사용자를 웹3으로 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술로, 바이낸스 랩스의 투자 전략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이번 투자는 비트코인 중심의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 롬바르드에 대한 바이낸스 랩스의 지원에 이은 것이다. 롬바르드는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LBTC 토큰을 통해 안전한 멀티체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
바이낸스 랩스 측은 또한 탈중앙화 과학 분야인 DeSci에 첫 발을 내딛으며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이들은 BIO 프로토콜에 투자하여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일련의 투자는 바이낸스 랩스의 100억 달러에 달하는 포트폴리오를 더욱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분야로 확장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