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퀸’ 루자 이그나토바, 러시아에 은신 중? BBC 조사로 드러난 충격적 연관성

2017년 실종된 '크립토퀸' 루자 이그나토바가 러시아에 숨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BBC 조사에 따르면 그녀는 크렘린과 연계된 인물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원코인을 통한 국제 자금 세탁 의혹도 제기됐다. 이그나토바의 실종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크립토퀸’ 루자 이그나토바, 러시아에 은신 중? BBC 조사로 드러난 충격적 연관성 / inteliview

2017년부터 실종 상태인 루자 이그나토바, 일명 ‘크립토퀸’, 그녀가 현재 러시아에 숨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BBC의 조사 기자이자 크렘린 전문 분석가인 요란 차로프가 이러한 내용을 밝혔으며, 그는 그녀가 러시아 내 여러 이해관계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자 이그나토바는 불가리아 출신의 사업가로, 유명한 암호화폐 피라미드 사기인 원코인을 설립해 약 40억 달러의 투자자를 속인 혐의를 받았다. 그녀는 2017년 사라진 이후 한 번도 공식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

차로프는 그녀가 크렘린과 연계된 여러 사람들과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는 BBC의 ‘실종된 크립토퀸’ 조사와 팟캐스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그나토바의 전 보안 고문인 프랑크 슈나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확인된 부분이다. 슈나이더는 스위스의 전직 간첩으로, 이후 원코인에 의해 고용된 민간 조사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와 관련해 프랑스에서 가택 연금 상태였다가 2023년 도주했다.

차로프는 또한 원코인을 통한 자금 세탁에 연루된 몇몇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성향의 전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야누코비치는 2019년 배임 혐의로 징역 13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러시아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차로프는 이그나토바의 안전이 자산의 관리를 위해 유지되고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독일의 한 신문 Der Spiegel도 2024년 11월, 독일 당국이 남아프리카에서 한 여성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불가리아 경찰 보고서에서는 그녀가 요트에서 살해되어 이오니아 해에 버려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러시아에 잠적한 이그나토바는 수많은 다른 고위 인물들과 비슷하게 여전히 송환의 손길을 피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도 2013년부터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

이그나토바의 정확한 행방은 여전히 미지수이며, 그녀의 실종을 둘러싼 여러 이론들이 존재한다. BBC가 진행했던 조사와 차로프의 주장은 그 중 일부일 뿐이며, 향후 그녀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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