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테라 캐피탈의 CEO인 댄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이 2028년까지 74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국가의 암호화폐 지지적인 정책과 더불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블록체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모어헤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이 약 96,3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치 상승의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팬테라 캐피탈의 비트코인 펀드는 출시 이후 131,0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성과는 초기 구매가가 74달러였음을 고려할 때, 현재 가치가 1,000배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망은 최근 암호화폐 환경의 호재와 맞물려 있다. 새로운 친암호화폐 대통령 당선과 의회의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모어헤드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초기 단계”라며,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시각을 갖출 것을 조언했다. 그는 단순히 비트코인이 가격이 두 배가 되었다는 이유로 투자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망은 규제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15년간의 규제적 역풍이 이제는 순풍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앞으로 더 많은 기관 투자자와 입법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팬테라 캐피탈의 성공과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