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전 고위 임원이 자사의 부패 행위에 대해 고발한 후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암리타 스리바스타바 전 바이낸스 직원은 런던에서 근무하며 한 동료가 고객을 더 빨리 통합하기 위해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가장해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한 사건이 배경이다. 그녀는 소장에서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경력에 심각한 손상을 줬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측은 스리바스타바의 주장을 무혐의로 규정하고 그녀의 해고가 업무 성과 부족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이미 내부 감사팀에서 조사 중이었다고 강조했다.
스리바스타바는 2022년 4월 바이낸스에 합류하기 전 마스터카드에서 서유럽 핀테크 부문 책임자로 활동했다. 그녀는 바이낸스를 더 준법적인 회사로 만들려는 동료들의 노력이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하며, 혼란스러운 업무 환경을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바이낸스의 내부 경영 문제와 관련한 이전 보도와 연관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