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가격이 2025년 1분기 말까지 97%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가 이더리움의 가격 차트에서 ‘컵 앤 핸들’ 형성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같은 상승을 예측했다.
가명으로 활동하는 분석가 ‘벤처파운더’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더리움의 가격이 현재의 3,669달러에서 2025년 1분기까지 7,238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승은 약 97%의 상승률에 해당한다. 그는 이더리움이 3,800달러를 지지선으로 설정할 경우 이 패턴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현재 3,66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4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지수(DXY)의 강세로 인해 가격 폭발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DXY는 현재 105.78로, 과거의 사이클에서 하락세를 보일 경우 이더리움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동시에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주간 시간대에서 이치모쿠 골든 크로스가 발생함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격이 5,8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울프’는 2025년 5월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9,000~10,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일 유입량의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월 29일, 총 3억 3,290만 달러가 9개의 이더리움 ETF로 유입되어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이 같은 이더리움의 상승 전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4,000달러 이하의 가격은 중기적으로 매수 기회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의 미래 전망을 둘러싼 다양한 예측과 분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