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가 알트코인 급등에 힘입어 11월에 8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도래를 시사하며, 연말까지 XRP가 2.57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크립토랭크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는 11월 동안 시가총액이 85%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급등의 주된 원인은 스텔라(XLM)와 XRP의 삼중 자리 수의 상승이다.
스텔라(XLM) 토큰은 월간 차트에서 469% 상승했고, XRP 토큰은 같은 기간 동안 262% 올랐다. 디센트럴랜드(MANA) 메타버스 토큰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5% 이상 상승하며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점점 더 많은 분석가들이 2025년 초까지 알트코인 시즌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때 이더리움(ETH)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인 1월 20일에 4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Cointelegraph에 “XRP가 2024년 12월 동안 약 2.57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228일 후에 XRP가 상당한 성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XRP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진척은 이 코인의 주요 가격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자산 관리업체 21Shares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ETF를 신청했다. 이는 XRP와 다른 알트코인이 1월로 접어들면서 SEC 의장 게리 갠슬러가 사임을 앞둔 때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