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콘체인, 4주년 맞아 주요 성과 평가
이더리움 연구원인 저스틴 드레이크는 비콘체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강력한 기초 블록체인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비콘체인은 2020년 12월 1일에 출시되어,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비콘체인 도입으로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하게 되었으며, 사용자들은 이더(ETH)를 스테이킹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비콘체인, 참가자 1만 명과 1천 250억 달러 경제적 보안 확보
드레이크는 비콘체인이 첫날 0.5 ETH로 시작했지만 점차 발전하여 “가장 강력한 기초 블록체인”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는 1만 명의 합의 참가자, 1천 250억 달러의 경제적 보안, 레이어-1 슬래싱을 통한 최종성, 레이어-0 슬래싱을 통한 51% 공격 복구, 100% 가동시간 등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개선 필요한 부분, 여전히 존재
드레이크는 비콘체인이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검열 저항성 개선, MEV 처리 향상, 스테이킹 예치금 축소, 위임 개선, 빠른 최종성, 스마트한 토큰 발행 및 포스트 양자 보안 등의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하며, “이더리움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야심차고 흥미로운 탈중앙화 컴퓨팅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레이크, 비콘체인의 대체 개념 ‘빔체인’ 제안
방콕에서 열린 Devcon 행사에서 드레이크는 비콘체인의 대체 개념인 ‘빔 체인’을 제안했다. 빔체인은 이더리움의 최종 설계로의 진전을 의미하며, 비콘체인이 기초를 쌓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식이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드레이크는 빔체인으로의 전환이 이더리움의 장기 목표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