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홀딩스, 최근 두 달간 6억 1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인수
마라 홀딩스는 최근 두 달간 6억 1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484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가격 9만 5352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7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추진
마라 홀딩스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기존 전환사채 상환을 위해 2031년 만기 전환사채 7억 달러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 확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비트코인 축적 필요성 강조, 미국 정부에 적극적 성향 요구
마라 홀딩스는 미국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국가 경제 및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 측은 “달러가 금으로 직접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지만, 여전히 상당한 금 보유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판매와 채굴 동향
올해 초 마라 홀딩스는 비트코인 판매를 진행했다. 이는 5월 한 달 동안 채굴한 616개의 63%에 해당하는 390개의 비트코인을 처분한 것으로, 이는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 이후 진행된 조치였다. 해당 반감기를 통해 비트코인 블록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다.
마라 홀딩스는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현재 비트코인 기반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비트코인 트레져리 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