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11월에 99건의 투자 거래 성사
최근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11월 한 달 동안 벤처 캐피털 자금조달과 합병·인수 거래에서 총 99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루트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거래의 총액은 약 3억 5,000만 달러를 넘겼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제로 그래비티 랩스가 2억 9,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탈중앙화 인공지능 운영 체제(dAIOS)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슈퍼스크립트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1억 달러의 새로운 투자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덧붙여,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집중한 새로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새롭게 도입되었다.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이후 미국에서의 유리한 규제 접근 가능성이 높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새로운 규제 조건 하에서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대한 자본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타사 네트워크, 프로토체인 개발을 위한 600만 달러 모금
타사 네트워크는 최근 폴리체인 캐피털을 비롯한 여러 벤처로부터 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자금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타사의 인프라 솔루션 개발과 넥서스 프레임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넥서스 프레임워크는 개발자들이 스마트 계약을 관리하고 분산 금융, 게임, 자율 조직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도록 돕는다.
바이낸스 랩스, 커널과 애써러스에 투자
바이낸스 랩스는 11월에 커널과 애써러스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발표했다. 커널은 BNB체인에 대한 리스테이킹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다양한 암호화폐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애써러스는 암호화폐 자산의 실질 수익을 최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바이낸스는 투자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바터, 거래 최적화 위한 300만 달러 시드 자금 확보
스왑 스타트업 바터는 매븐11에 의해 이끄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바터는 탈중앙화 금융 분야의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체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앱체인은 유동성 풀이 분산된 문제를 해결하고 주문 흐름을 간소화하여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라리모, 영지식 신원확인 위해 250만 달러 모금
라리모는 영지식 신분 인증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으로 최근 250만 달러를 모금했다. 라리모의 시스템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익명의 투표와 에어드롭에 사용되었으며, 향후 증명 기반의 사회 네트워크와 명성 시스템을 지원하는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